전주시에 따르면 경기장 안 752평에 찜질방과 기능성 목욕탕을 갖춘 사우나 시설 공사에 착수했으며 다음달 예식장(1709평)공사를 착공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또 전주비빔밥과 콩나물국밥 등 전주의 대표적 음식을 판매하는 전통음식점과 전주 특산품판매장, 패스트푸드점, 슈퍼마켓 공사도 다음달 시작돼 8월경 문을 열 예정이다. 주차장 부지(4만9593평)를 임대받은 ㈜전주월드컵개발측도 3월부터 9홀 규모의 대중골프장 조성공사에 들어가기로 하고 내년 4월경 문을 열기 위해 현재 교통 및 환경영향평가를 받는 등 공사 준비작업에 한창이다. 전주시는 지난해 잔디구장과 일부 내부 시설을 제외한 월드컵 경기장 안팎 공간을 민간에 위탁, 연간 39억원의 임대수입을 올렸다.
전주=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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