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WTA 사무청장 오덕성씨

  • 입력 2004년 2월 3일 21시 57분


대전시 주도로 창립된 세계과학도시연합(WTA) 신임 사무총장에 충남대 기획정보처장 오덕성(吳德成·48·건축공학과) 교수가 3일 임명됐다. 대전시 관계자는 “WTA가 국제기구로서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국제적인 업무에 경험이 많은 외부 전문가의 영입할 필요성이 있어 오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오 총장은 WTA가 발족되던 1998년부터 지금까지 이 기구의 자문역을 해왔다. 오 총장은 “전 세계의 과학연구개발 잠재력이 높은 도시와 대학, 연구소를 가입시키겠다”고 말했다.

16개국 39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는 WTA는 2년마다 열리는 총회에서 참가국 및 회원도시, 대학, 연구소 등의 첨단 산업기술을 전시 판매 교류하고 있다. 올해 총회는 5월 독일 도르트문트 대학에서 열린다.

대전=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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