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안전공단이 실시한 전국 교통문화지수 조사에서 대구가 76.13으로 전국 7대 도시 중 최하위를 기록했고 81개 도시 가운데 47위를 차지하는 등 시민들의 질서 의식이 낮은 것으로 풀이됐다.
특히 조사 결과 대구지역 운전자의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은 26.65%에 불과하고 도로 100m당 불법주차가 7.39대로 7대 도시 중 최하위였다.
시는 3월부터 매월 첫째 주 화요일 오전 7시반부터 1시간 동안 시내 주요 네거리에서 모범운전자회 등 관련단체와 공무원, 시민, 학생 등이 자율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교통질서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또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횡단보도 정지선 지키기와 방향지시등 표시하기, 중앙선침범 안하기, 과속 난폭운전 및 신호위반 안하기 등을 집중 계도하기로 했다.
이밖에 도심 불법 주차 단속을 강화하고 보행자들을 대상으로 무단횡단 안하기, 교통신호 지키기 등의 캠페인도 벌이기로 했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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