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영화 ‘실미도’ 촬영지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 무의도와 실미도 사이에 400m 길이의 징검다리를 놓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관광객은 중구 용유도 잠진도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무의도까지 건너간 뒤 썰물 때를 기다려 갯벌을 걸어 실미도로 건너가고 있다.
시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할 때 징검다리 설치비로 3억원을 반영하는 한편 조류 흐름 등을 파악한 뒤 징검다리 설치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시는 실미해수욕장에 역사 속의 실미도와 영화 ‘실미도’를 비교 설명하는 입간판과 관광안내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무의도와 실미도를 연결하는 연륙교를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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