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실미도~무의도 징검다리 놓는다

  • 입력 2004년 2월 5일 21시 57분


인천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른 인천 중구 실미도와 무의도를 잇는 징검다리가 올해 안에 만들어진다.

인천시는 영화 ‘실미도’ 촬영지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 무의도와 실미도 사이에 400m 길이의 징검다리를 놓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관광객은 중구 용유도 잠진도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무의도까지 건너간 뒤 썰물 때를 기다려 갯벌을 걸어 실미도로 건너가고 있다.

시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할 때 징검다리 설치비로 3억원을 반영하는 한편 조류 흐름 등을 파악한 뒤 징검다리 설치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시는 실미해수욕장에 역사 속의 실미도와 영화 ‘실미도’를 비교 설명하는 입간판과 관광안내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무의도와 실미도를 연결하는 연륙교를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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