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매년 졸업생 취업률 공개…청주大 교수평가에 반영

  • 입력 2004년 2월 5일 21시 57분


충북 청주대(총장 김윤배)가 졸업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학과 교수별 취업실적 평가제를 실시키로 했다.

청주대는 졸업생들의 취업을 위해 모든 교수가 직접 나서는 시스템을 올 상반기 중에 구축한 뒤 취업우수 전공 학과와 교수에 대해서는 포상을 실시하고 교수별 취업알선실적을 교수업적평가에도 반영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또 해마다 전공 학과별로 취업률을 공개해 취업실적이 저조한 전공 학과는 별도의 계획서를 제출받아 이행여부를 점검하는 등 엄격한 실적 평가도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취업박람회, 채용설명회, 취업관련 특강 등도 확대하고 교육과정에 취업관련 과목을 추가개설할 방침이다 이 대학 박병문 취업지원팀장(50)은 “교수들이 학생들의 취업알선에 적극 나서도록 유도하기 위해 취업률 업적 평가제를 도입하고 예산도 지원키로 했다”며 “앞으로 3년내에 순수 취업률을 80%대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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