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내수 부진과 자금난 등으로 대구지역 404개 업체에서 부도가 발생해 전년도 부도업체(284개)보다 42.3%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율은 울산(37.9%)과 부산(28.4%), 대전(27.6%), 인천(27.1%), 서울(25.1%), 광주(24.1%) 등 7대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것이다.
대구지역 부도업체 수 증가율을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 76%, 서비스업 37.1%, 제조업 37% 등이었다. 반면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지난해 대구지역의 신설법인 수는 1629개로 전년도(2113개)에 비해 22.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최성진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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