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리는 당초 지난해 2월 한국 순회공연 때 대구를 방문해 연주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지하철 방화참사로 취소했다.
연주곡은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가장조’와 바흐의 ‘서곡 제3번 다장조 작품 1009’, 브람스의 ‘피아노와 첼로를 위한 소나타 제2번 바장조 작품 99’ 등이다. 다니엘 리의 이번 공연은 지난해 11월 발매된 그의 세 번째 앨범을 기념하는 무대. 커티스 음대를 졸업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에이버리 피셔 상을 수상하면서 연주자로서 각광받고 있는 그의 기량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1994년 14살의 나이로 영국 런던의 위그모어 홀에서 데뷔 무대를 가진 그는 세계 최고의 클래식 음반제작사인 데카와 전속 계약을 하기도 했다. 입장료 2만∼5만원. 053-656-1934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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