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매립지 정문 왼쪽에 위치한 연탄재 야적장 부지 20만평에 자생 식물원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매립지관리공사는 우선 15억원을 들여 올해 6만여평에 한국에 자생하는 야생 꽃과 풀 등을 심어 군락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곳에서는 9월경 국화전시회가 열린다.
매립지관리공사는 2014년까지 자생식물원 규모를 20만평까지 확대하고 야생초화류와 식충식물, 습지식물, 약용식물 등을 심어 국내 자생식물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매립지관리공사는 억새풀 축제와 들꽃 축제 등 테마 행사와 함께 청소년 야생식물교실, 사이버 자생식물원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매립지관리공사 관계자는 “매립지 공간을 활용해 한국 최고의 자생식물원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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