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군수물자를 생산하는 벤처업체들이 한 곳에 입주하는 국방벤처센터를 송도신도시에 유치하기 위한 방안을 국방부와 협의했다고 8일 밝혔다.
국방벤처센터는 군 장비와 설비 등을 생산하는 업체들을 한 곳에 모아 기술개발이나 장비국산화 등을 지원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기존 국방업체는 배제하고 신규업체 위주로 입주가 이루어질 전망”이라며 “국방부가 입주업체에 대해 군수품 관련 기술을, 또 중소기업청이 창업보육자금을 각각 지원하게 된다”고 말했다.
시는 국방벤처센터가 유치되면 송도테크노파크에 우선 30개 업체를 입주시키기로 했다.
시는 업체당 30평씩 1000여평을 제공하고 센터가 본 궤도에 오르면 업체당 50평씩 100개 업체가 입주할 수 있는 5000여평을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국방벤처센터가 들어오면 지역 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 연간 1000여명의 고용효과, 관련 기업의 인천 진출 등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국방품질관리소와 2월 중 센터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6월 이전에 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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