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 고품격아파트에 택지 우선분양

  • 입력 2004년 2월 10일 21시 43분


인천시는 신규 택지지역에 건설하는 아파트 주차장을 대부분 지하에 만들기로 했다.

또 사이버 단지 또는 고품격 단독택지를 조성하는 시공사에 택지를 우선 공급하는 주택용지 매각 공모제가 도입된다.

인천시는 이 같은 내용의 고품격 주거단지 조성사업 계획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택지개발 또는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할 때 대한주택공사나 인천도시개발공사 등 시행사는 △미관 △친환경 건축자재 △녹지 조성 등 신축 아파트 조성계획을 사전에 심의해 우수 시공사에게 택지를 우선 분양한다.

또 아파트 지하주차장 확보율은 가구 수 대비 30∼60%에서 90% 이상으로 확대된다. 지하주차장은 복층으로 지어 지하 1층에 자연 채광 및 환기시설을 갖춘 문화체육시설을 조성하고 지하 2층은 주차장으로 활용한다는 것.

이와 함께 300가구 이상 규모의 아파트는 의무적으로 광케이블 시설을 설치해 사이버단지로 만들어야 한다.

인천시 하명국 주택팀장은 “경제자유구역과 논현택지지구에서 이 같은 계획을 우선 시행해 품격 높은 아파트 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