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국 동계체전 18일 개막…전북 일원서 20일까지

  • 입력 2004년 2월 10일 21시 59분


제85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18∼20일 전북 무주와 전주 익산, 서울 등지에서 분산 개최된다.

전북도체육회는 “올 동계 체전이 18일부터 3일간 경남과 제주도를 제외한 14개 시 도에서 선수와 임원 2918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정식 경기는 빙상(스피드 쇼트트랙 피겨)과 스키(알파인 크로스컨트리),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컬링 등 5종목이고 장애인 스키가 자유참가종목으로 치러진다.

스키는 무주리조트, 피겨와 쇼트트랙은 전주빙상경기장, 컬링은 익산에서 치러지며 아이스하키와 스피드스케이팅은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와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각각 치러진다.

동계체전 사상 처음으로 생중계될 개회식은 18일 오후 5시20분부터 약 45분간 KBS 1TV를 통해 전국에 방송된다. 개막에 앞서 사전경기로 열리는 바이애슬론은 10일부터 13일까지 무주리조트 바이애슬론경기장에서 열린다.

전북도체육회는 동계체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무주리조트 티롤호텔에 본부상황실을 설치하고 각 경기장 시설을 최종 점검하고 있다.

전주=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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