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금품 수수 혐의로 구속된 체육학부 이모 교수 비망록에 표기된 학생 이름 중 최근 2년간 입시에 응시한 학생이 있는지 확인작업을 벌였다.
검찰은 또 이날 이 교수를 소환해 비망록에 이번 사건에 연루된 A양 외에 10명 내외의 학생 이름이 추가로 적혀 있는 경위와 평가위원으로 참여한 다른 교수와의 공모 여부 등을 추궁했다.
이 교수 비망록에는 학생 이름과 만난 장소, 시간 등이 적혀 있어 검찰은 이 교수가 A양 외에 다른 학생들의 부정 입학에도 관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황진영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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