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대변인 “민경찬 보도 법적대응 검토”

  • 입력 2004년 2월 11일 19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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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영(尹太瀛)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주간지 시사저널이 노무현 대통령의 사돈 민경찬(閔景燦)씨가 ‘청와대와 사전 조율했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한 데 대해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실에서 오보 대응을 포함해 법적 대응 여부를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측은 직접적인 법적 대응 외에 민씨 사건이 검찰에 송치되는 대로 검찰측에 ‘사전조율’ 부분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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