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은 지난해 2월 새 정부 조각 때 김 교수를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발탁하려고 했으나 의사 출신인 김 교수가 의사와 약사들이 첨예하게 대립한 의약분업 과정에서 약사 편에 선 전력이 있다는 점 때문에 막판에 배제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노 대통령이 지난 대선 때 자문교수단으로 활동하며 공이 큰 김 교수를 공직에 발탁하지 못해 심적인 부담을 갖고 있었다”고 전했다. 김 교수는 지난해 2월부터 정책기획위원회 국민통합분과 보건복지 분야 위원장으로 일해 왔다.
△전북 익산 △서울대 의학과 △서울대 의학박사(예방의학 전공)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 교수
최영해기자 yhchoi6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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