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조사보고서는 잃어버린 마을 82개소, 성터 44개소, 은신처 28개소, 희생터 101개소, 은신처 9개소, 수용소 7개소, 토벌대 주둔지 50개소, 희생자 집단묘지 2개소, 비석 25개소, 역사현장 45개소, 기타 8개소 등 모두 401개소의 제주 4·3사건 관련 유적을 담고 있다.
이 가운데 1949년 1월 4일 군경 토벌대에 의해 70여 가구가 불에 타고 주민들이 희생된 제주시 화북동 ‘곤흘마을’과 주민들이 집단총살을 당한 뒤 암매장된 북제주군 조천읍 북촌리 ‘너븐숭이’ 등 9개 유적이 중요 유적으로 분류됐다.
제주도와 제주4ㆍ3연구소는 서귀포시와 남제주군 지역에 대한 2차 조사보고서인 ‘제주4·3 유적Ⅱ’를 다음달 발간할 예정이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