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부산시 교통국 등으로부터 버스요금 인상과 관련된 자료를 제출받는 등 본격적인 자료 수집과 분석 작업에 들어갔다.
검찰이 부산시로부터 넘겨받은 자료는 2000년 이후 버스요금 인상자료와 시내버스 노선조정 현황 등이다.
또 검찰은 부산교통공단으로부터 지하철 반송선 노선 결정 및 공사 착공과 관련된 자료도 넘겨받았다.
검찰은 제출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요금인상 및 노선조정 과정에서 부산시가 특정 업체에 특혜를 제공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특히 검찰은 동성여객 이재헌·이광태씨 부자가 부산시와 국세청 간부에게 건넨 금품의 규모와 대가성 여부를 밝히기 위해 이르면 다음주 중 관계 공무원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안 시장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던 김권식 부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6일 이사장직을 사퇴했으며 자신 소유의 동원여객 대표직에서도 물러났다.
부산=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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