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이 주최한 이 집회 참가자들은 이날 “일자리 나누기 사회협약에서 명시한 비정규직 차별 해소와 처우 개선의 이행을 촉구한다”며 “정부는 공공부문에서부터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공공부문 신규 채용시 비정규직을 우선 채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또 “레미콘 노동자, 보험모집인, 학습지 교사 등 특수고용 노동자들의 노동3권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4시경부터 2개 차로를 막고 영등포역까지 행진한 뒤 오후 6시경 자진해산했다.
경찰은 행진 구간의 교통을 통제하는 한편 13개 중대 1300여명을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으나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유재동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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