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도 운전면허 시험

  • 입력 2004년 2월 16일 14시 35분


경찰청은 다음달부터 한달에 한 차례씩 각 운전시험장 별로 토요일 오후에도 운전면허시험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의 경우 4개 운전면허시험장이 한 달에 한 번씩 번갈아가며 토요일 오후 시험을 실시하게 돼 응시자들은 사실상 매주 토요일 오후 운전면허 시험을 칠 기회를 갖게 된다.

경찰은 이를 위해 17일부터 각 운전면허시험장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예약을 받은 뒤 다음달부터 토요일 오후 1~5시 면허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면허시험장 별로 몇째 주 토요일에 시험을 실시할 지는 아직 미정이며 시간표가 결정되는 대로 각 면허시험장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또 평일 일과시간에만 받을 수 있던 운전면허 정지처분자의 특별 교통안전교육도 4월부터 주 1회 평일 야간이나 월 1회 일요일 오후에도 받을 수 있게 된다. 특별 교통안전교육시간 확대는 다음달 1일부터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rtsa.or.kr)를 통해 사전 예약을 받으며 확정된 시간표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이완배기자 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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