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공항 헬기관광사업 추진

  • 입력 2004년 2월 16일 23시 21분


청주국제공항에 빠르면 올해 연말 헬기를 이용한 관광 및 임대 사업이 시작된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지사장 이길희)는 대전의 헬리코리아사가 헬기 15대를 이용한 관광사업을 추진하겠다는 투자 신청서를 최근 접수, 구체적인 논의를 거쳐 연말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헬리코리아는 청주지사가 부지를 제공하면 15억원을 들여 연말까지 격납고와 헬기 이·착륙장을 건설해 사용하고 20년 뒤 기부 채납하겠다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공사 청주지사는 또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2010년까지 관광헬기 및 경비행기 이착륙시설을 갖춘 경항공기 단지(2만여평 규모)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사는 이를 위해 관광용 경비행기 유치에 적극 나서는 한편 외국 항공사들의 부정기 항공 노선도 유치할 방침이다.

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