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전국최고 강사진 출연

  • 입력 2004년 2월 18일 16시 50분


4월 1일부터 시작되는 교육방송(EBS)의 'EBS플러스1' 수능 강의에서는 현직 교사와 학원 강사 등 전국 최고의 강사진이 출연한다.

고석만 EBS사장은 18일 "시도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면밀한 심사 과정을 거쳐 실력이 뛰어난 현직 교사를 선발할 예정"이라며 "서울 강남지역 유명학원 강사보다 유능하고 교수법이 뛰어난 교사들이 전국에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EBS는 교육청 모의고사 등에 출제·검토위원으로 참여하거나 참고서 등을 집필한 경력이 있는 베테랑급 교사를 선발하는 한편 학원가의 스타강사도 유치해 인터넷 초고급과정 강의를 맡길 예정이다.

또 학생들이 강사 선발과정에도 참여하는 '파일럿 프로그램' 등을 통해 산간벽지에서 근무하면서도 강의법의 뛰어난 교사를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방송강의는 24시간 운영되지만 학사 일정과 학생들의 생활 시간에 맞춰 편성되며 학교 수업시간이나 심야에는 재방송으로 진행된다.

EBS 인터넷(www.ebs.co.kr)은 초중고급 등 학력수준에 따라 VOD(컴퓨터나 TV를 통해 보는 영상 서비스)로 제공된다.

특히 방송인터넷 강의에서 이해되지 않는 내용을 학생이 질문할 수 있도록 사이버 담임교사제를 도입해 120명의 교사를 20시간 고정배치하기로 했다.

방송 및 인터넷 강의는 에듀넷(www.edunet4u.net)과 시도교육청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제공된다.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