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이 교수가 이 중 한 명에게 실기평가에서 후한 점수를 준 사실을 확인하고, 이 교수를 상대로 금품을 받았는지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또 이 교수가 학생을 부정입학 시키기 위해 다른 평가위원과 공모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실력보다 후한 점수를 준 다른 교수들의 계좌를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지난해 12월 자신이 운영하는 학원생의 아버지로부터 “형에게 부탁해 딸이 합격할 수 있도록 힘 써 달라”는 청탁과 함께 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이 교수의 동생(44)에 대해 이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황진영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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