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고 순간 전후 10초 동안의 상황을 자동으로 녹화하는 장치. 교차로에서 충돌 소리나 자동차의 움직임 등을 미리 포착해 사고 발생 5초 전부터 5초 뒤까지의 상황을 녹화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또 교차로 신호등과도 연결돼 있어 사고 당시 신호가 무엇이었는지도 기록한다.
경찰은 이 장치가 본격 가동되면 사고 원인 규명이 쉬워져 사고 당사자들의 분쟁 소지가 훨씬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찰은 다음달 중 설치지역을 확정한 뒤 10월부터 시범운영할 예정이며 내년부터 설치지역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완배기자 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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