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강남구 CCTV 방범센터 설치-종합상황실 마련

  • 입력 2004년 2월 18일 19시 00분


서울 강남구의 우범지역을 한눈에 감시할 수 있는 종합상황실이 마련된다. 강남구는 3월 말까지 역삼동에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이용한 종합상황실을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강남구 관계자는 “CCTV로 강남지역 방범 상황을 총괄하는 150평 규모의 종합상황실을 갖춰 체계적인 범죄예방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CCTV 종합상황실 운영은 강남경찰서가 맡는다.

이를 위해 구는 논현 역삼 개포동 등 이미 설치된 CCTV 42대 외에 나머지 지역에 CCTV 230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2002년 말 범죄예방용 CCTV를 처음 설치한 강남구는 112 신고접수 건수가 하루 82건에서 최근 62건으로 감소했고 강력사건도 대폭 줄어드는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황태훈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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