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자 ‘지역감정서 이젠 지방감정으로?’를 읽었다. 학생들마저 지방은 싫다고 한다니 수도권과 지방간의 위화감이 날로 심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일부 젊은층에서 나타나는 경향으로, 국민 전체의 견해라고 해석할 수는 없겠지만 이들이 우리 미래의 주인공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결코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다. 수도권 집중이 이런 현상을 초래한 근본 원인일진대,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혁신적인 정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 역대 정부는 말로는 국토균형발전을 외쳤지만 실제 성과는 없었다. 수도권과 지방간의 격차가 국민의 의식으로 고착되지 않을까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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