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학자 200명 "총선 낙선운동 지지"

  • 입력 2004년 2월 19일 15시 35분


교수 및 학자 200여명이 총선시민연대의 낙천낙선운동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2004 총선시민연대의 낙천낙선운동을 지지하는 교수·연구자 200인'은 19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총선시민연대의 낙천낙선운동은 선거법으로 허용되는 정당한 합법적 운동이므로 적극적인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교수들은 이날 성명서에서 "낙천낙선운동은 무능한 정치인을 퇴출시키는 것은 유권자의 권리"라면서 "불량 정치를 고쳐나가려는 정당한 유권자의 노력을 폄하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교수들은 또 "17대 총선에 도입된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에 찬성한다"면서 "유권자에게 정당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각 정당의 정책평가 작업을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견에는 서강대 손호철(孫浩哲) 교수, 성공회대 손혁재(孫赫載) 교수 등 교수 및 학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충주=정양환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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