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잠실주공 1단지 3월 재건축승인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저밀도 아파트지구인 잠실 주공1단지 5390가구가 이르면 다음 달 중 사업승인을 받아 재건축에 들어갈 전망이다.

서울시는 19일 재건축 시기조정위원회를 열어 “잠실 주공 1단지에 대해 더 이상의 심의 없이 송파구청장이 시행인가 여부를 판단하도록 일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송파구는 이르면 다음달 중 사업승인을 내 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잠실 주공 1단지는 2002년 3월 재건축 허가를 신청한 뒤 잠실지구에서 유일하게 재건축 승인이 나지 않았으며 이 아파트 일부 조합원들이 재건축조합을 상대로 재건축 결의 무효확인 소송을 내는 등 주민 간 갈등을 빚어왔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