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전시에 따르면 고암의 부인 박인경 여사는 그동안 미술관 건립을 희망해왔던 충남 홍성군과 대전시 두 곳을 놓고 고민해오다 염홍철 대전시장과 만나 이같이 결정했다. 대전시는 이 화백의 탄생 100주기를 맞아 내년 6월 대전시내에 이응노 미술관을 착공해 2006년 10월 준공할 계획이다.
건립지는 유족들과 상의한 뒤 결정하되 서구 만년동 시립미술관과 연계할 방침이다.
준공되면 2007년 1월 12일 고암 탄신일에 맞춰 개관 기념전을 개최하고 파리의 고암재단과도 공동 특별기획전을 계획하고 있다.
대전=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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