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54대1…공무원시험 평균 경쟁률 껑충

  • 입력 2004년 2월 19일 21시 53분


취업난의 여파로 대구시공무원의 경쟁률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11일부터 17일까지 2004년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280명 모집에 1만 5027명이 지원, 평균 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평균 경쟁률이 39대 1 이었다.

181명을 뽑는 일반직 시험(3월 21일)은 1만1648명이 지원, 6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99명을 선발하는 기능직 시험(5월 20일)은 3379명이 지원해 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세부직종별로는 행정직이 127명 모집에 1만170명이 지원, 가장 높은 경쟁률(80대 1)을 기록했고 간호직 78대 1, 통신기술직 38대 1, 기업행정직 37대 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능직은 사무원이 7명 모집에 1009명이 지원해 144대 1을 기록했고 보건 114대 1, 운전원 53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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