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서울에 갈 일이 있어 청주고속버스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탔다. 버스가 속도를 내서 달리고 있을 때였다. 운전사가 휴대전화로 통화를 하는 것이 아닌가. 핸즈프리 장치도 없이 전화 통화를 하는 게 여간 불안해 보이지 않았다. 통화 내용을 들어보니 별로 급한 것도 아니었다. 그 운전사는 서울까지 운행시간 1시간20분 동안 3번이나 그런 식으로 통화를 했다. 교통사고의 원인 중 하나가 운전 중 휴대전화 통화라고 한다. 더구나 고속버스를 운전하는 사람은 승객의 안전을 먼저 생각해야 마땅하다. 고속버스 회사측은 운전사들이 운전 중 휴대전화를 꺼두도록 의무화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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