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중고교는 학생들에게 학년마다 다른 형태 또는 색깔의 명찰을 달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학년이 올라갈 때마다 명찰을 바꾸는 것은 분명히 낭비다. 학교명과 이름만 명찰에 새기고 1학년 때 처음 맞춘 색깔로 학년을 구분하면 어떨까. 명찰 하나라도 작게 생각해선 곤란하다. 일년에 한 개씩만 만들어도 학생들은 중고교 재학 동안 모두 6개를 제작해야 한다. 전국 학교로 범위를 넓히면 그 수는 엄청나게 불어난다. 작은 절약이 큰 효과를 발휘한다. A4 용지를 전 국민이 나흘간 한 장씩만 덜 쓴다면 4500그루의 나무를 살리는 효과가 있다고 하지 않는가. 절약하는 생활을 작은 것부터 실천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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