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에 따르면 주5일 근무제가 확대되고 있는 데다 4월부터 경부고속전철과 중부고속도로 등이 개통되면 관광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기존 현장학습지침서를 재구성한 150여쪽 분량의 여행 안내책자를 최근 발간했다.
이 책자는 ‘안동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의 특징’, ‘안동의 명소들’, ‘테마가 있는 여행’, ‘권역별 여행’, ‘숙박시설’, ‘문화재 목록’ 등으로 나눠져 지역의 문화관광자원 전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돼 있다.
또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전통한옥(고가옥) 체험관광을 비롯해 문화관광부로부터 4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각종 이벤트 등 관광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개돼 있다.
안동시는 올해 목표인 관광객 300만과 수학여행 등 테마여행단 35만명 유치를 달성하기 위해 이번에 발간한 안내책자 외에 매월 ‘추천 관광지’를 선정해 여행사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도산서원과 하회마을 등이 있는 안동은 유교문화의 중심지인 데다 한국 최고의 목조건물이 있는 봉정사와 전탑으로 대표되는 불교문화, 하회별신굿탈놀이 등의 민속문화 등이 살아 있는 국내 최고의 테마여행지”라고 말했다.
안동=최성진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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