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안동관광정보 한눈에 본다…市, 안내책자 배포

  • 입력 2004년 2월 24일 01시 58분


경북 안동시는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 책자 ‘안동테마여행 안내’ 1만부를 발간해 전국의 여행사와 초중고교 등에 배포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안동시에 따르면 주5일 근무제가 확대되고 있는 데다 4월부터 경부고속전철과 중부고속도로 등이 개통되면 관광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기존 현장학습지침서를 재구성한 150여쪽 분량의 여행 안내책자를 최근 발간했다.

이 책자는 ‘안동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의 특징’, ‘안동의 명소들’, ‘테마가 있는 여행’, ‘권역별 여행’, ‘숙박시설’, ‘문화재 목록’ 등으로 나눠져 지역의 문화관광자원 전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돼 있다.

또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전통한옥(고가옥) 체험관광을 비롯해 문화관광부로부터 4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각종 이벤트 등 관광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개돼 있다.

안동시는 올해 목표인 관광객 300만과 수학여행 등 테마여행단 35만명 유치를 달성하기 위해 이번에 발간한 안내책자 외에 매월 ‘추천 관광지’를 선정해 여행사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도산서원과 하회마을 등이 있는 안동은 유교문화의 중심지인 데다 한국 최고의 목조건물이 있는 봉정사와 전탑으로 대표되는 불교문화, 하회별신굿탈놀이 등의 민속문화 등이 살아 있는 국내 최고의 테마여행지”라고 말했다.

안동=최성진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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