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교통개발연구원에 따르면 4월 1일 경부고속철도가 개통되면 경부선 철도 이용객은 기존의 하루 평균 22만3000명에서 41% 늘어난 31만4000명에 이르며 2단계 사업이 완공되는 2008년 이후에는 38만9000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부산역을 이용하는 승객은 하루 4만5000명에서 8만8000명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해 주차장과 도로확보 등 교통여건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는 부산역 주변이 크게 혼잡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또 고속열차 운행 후 3시간 이내에 접근 가능한 누적인구 비율의 경우 부산은 종전 전 인구의 26% 선에서 63%로 향상돼 관광객도 늘어날 것으로 풀이됐다.
부산=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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