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내 14개 시군에서 근무할 9급 공무원 332명을 뽑기 위해 응시원서를 받은 결과 창구에만 모두 1만 1727명이 접수했다. 우편 접수자를 합하면 1만5000명을 넘어서 최종 경쟁률은 45대1 가량이 될 전망이다. 시험은 7월11일 실시된다.
근무 지역이나 직종별 경쟁률을 보면 3명을 뽑는 전주시 9급 보건직에 676명이 응시, 225대1 이었고 26명을 뽑는 전주시 9급 행정직에 2725명이 응시, 10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216명 모집에 7662명이 35.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었다.
올해 전북도내 대학 졸업생은 11개 4년제 대학과 10개 전문대를 합치면 21개 대학에 3만여명으로 추산되지만 군 입대와 대학원 진학을 뺀 순수 취업률은 20%를 밑돌고 있다.
올해 전북 도내에서만 2만5000여명의 대학 졸업생이 일자리를 찾지 못한 채 대학문을 나섰고 이미 졸업한 대학생 중 취업 재수생이 3만∼4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전주=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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