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북부경찰서 관계자는 23일 오후 9시경 강원 양양군 낙산사해수욕장 근처에서 이씨를 붙잡아 포항으로 압송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1월 2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납치한 뒤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경찰에 공개 수배됐다.
이 과정에서 누군가가 이씨의 얼굴이 실린 수배전단을 디지털카메라로 찍어 인터넷 게시판에 올렸고 크고 작은 팬클럽 7개에 회원 수가 1만명에 이르는 ‘강짱 현상’이 일어났다.
조이영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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