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시교案 위원들 '감시보고서' 문책 요구

  • 입력 2004년 2월 24일 23시 06분


광주시교육위원회 의사국 측의 교육위원 ‘감시보고서’ 작성 파문(본보 2월 21일자 A27면 보도)과 관련, 교육위원들이 관련자 문책인사을 요구하고 나섰다.

광주시교위 위원들은 24일 “이번 사건은 일부 직원들의 ‘과잉충성’에서 비롯된 심각한 인권침해이자 위원들에 대한 불법감시로 규정하고 징계를 요구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25일까지 전체 위원들의 서명을 받아 △교육감의 공식 사과 △문건 작성자 및 책임자에 대한 즉각 문책인사 △재발방지 대책을 시교육감에게 서면으로 요구하기로 했다.

의사국측은 시교육위원 7명에 대해 출퇴근 시간을 비롯한 하루 일과와 동태를 담은 보고서를 작성한 사실이 드러나 교육위원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불러 일으켰다.

광주=김 권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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