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8일 오전 4시경 서대문구 대현동 H 나이트클럽에서 술을 마시던 중 이씨가 가져온 KM25-Ⅲ 최루탄의 안전핀을 뽑아 바닥에 굴려 터뜨리는 바람에 손님 70여명이 모두 대피하는 등 소란을 일으킨 혐의다.
이들은 또 나이트클럽 밖에서 자신들에게 술값을 요구하는 종업원을 폭행하고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범행에 쓰인 최루탄은 이씨가 2001년 1월 전북 전주시의 한 전경부대에서 복무하던 중 훔쳐 휴가 때 집에 갖다 놓은 것으로 밝혀졌다.
유재동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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