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TBS 영어방송 3월 15일 부터 실시

교통방송(TBS·FM 95.1MHz)이 3월 15일부터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외국인 대상으로 영어방송을 실시한다.

교통방송은 “‘Hi Seoul-the city at your feet’(오전 9·05)과 ‘I love Seoul’(오후 9·05) 등 3분짜리 2개 정규 프로그램을 주 6회 마련한다”고 24일 밝혔다.

영어 교통정보도 하루 6회 방송한다.

정규 프로그램은 출퇴근시간에 한국의 문화관광 산업정보와 각종 행사 소식 등을 제공한다. 주한 외교사절 등 외국인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진행을 맡을 예정.

이번 영어방송은 2003년 6월 현재 서울 거주 외국인이 7만4000여명,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480만여명인 점을 감안한 것.

교통방송 남승욱 본부장은 “영어방송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정보 욕구를 충족시키고 서울 시민의 외국어 학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태훈기자 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