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은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백화점 10층 대백프라임 홀에서 ‘영남지역 독립유공자 유묵(遺墨)전‘을 개최한다.
3·1절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고 독도가 우리 땅임을 널리 알리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광복회 대구경북지부와 독도역사 찾기 운동본부가 후원한다.
전시회에는 지역 독립유공자가 남긴 글과 그림, 유품, 훈장 등은 물론이고 구한말과 일제시대 때 사용된 태극기와 국기함, 생활용품과 독도 관련자료 및 영상물 등이 선보인다. 특히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받은 한말 의병장 허위(許蔿·1855∼1907)선생과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은 우재룡(禹在龍·1884∼1955)선생 등의 훈장과 유묵, 유품들이 전시된다.
또 일제 때 대구지역에서 활동한 서화가 김진만(金鎭萬·1876∼1934)선생 등의 서화작품도 소개돼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일제시대 독립유공자들에 대한 법원 판결문 사본과 독립선언문, 한일합방 이후 대구 경북의 의병 활동 등을 담은 사진과 자료도 전시될 예정이다.
이밖에 독도를 소재로 한 한국화가 권용섭씨의 한국화와 독도역사 찾기 운동본부가 제공하는 독도 관련영상물이 소개된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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