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암경찰서는 대마초를 피우고 환각 상태에서 경기 양주시 S유아원 버스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모씨(42)에 대해 25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유아원 이사장이기도 한 이씨는 10일 박모씨(53)에게서 받은 대마초 한 개비를 피우고 35인승 유아원 통학 버스를 운전하는 등 모두 세 차례에 걸쳐 환각 상태에서 통학버스를 운전한 혐의다. S유아원에 다니는 70여명의 아동 대부분이 이씨가 운전하는 버스를 이용해왔다.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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