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동원국의 한 관계자는 26일 “올해 육군 일부 부대에서 시험 운영 중인 예비군 훈련일자 자율선택 시스템을 2006년까지 전군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훈련대상자는 육해공군 인터넷 홈페이지의 예비군 코너에 접속해 자신이 원하는 훈련 날짜를 선택할 수 있다. 다만 2박3일간 이뤄지는 동원 훈련은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
이 밖에 예비군 훈련 날짜의 연기 신청, 출국 및 귀국 신고 등도 2006년까지 인터넷을 통해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육군은 올해부터 일부 부대의 예비군 훈련에 시험 도입한 ‘서바이벌 게임’(모의 총과 탄약으로 전투를 벌이는 레포츠)형 훈련 방식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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