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수도권]＂김구-안창호 선생님 돌아오셨네＂

  • 입력 2004년 2월 29일 18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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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주년 3·1절을 맞아 1일 서울시내 곳곳에서 민초들이 태극기를 휘날리는 모습과 김구 선생 등 독립투사의 모습을 재현하는 행사 등이 마련된다.

강북구 주최로 우이동 봉황각 경내에서 3·1운동 재현 행사가 열린다. 오전 10시반 길놀이를 시작으로 노래패 ‘우리나라’의 독립군가 메들리, 춤패 ‘출’의 깃발무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일제강점기 당시를 되살린 역사 재연극. 손병희 한용운 선생 등 민족대표 33인이 봉황각에서 3·1운동을 기획하는 과정을 극화했다.

종로구 주최로 인사동 일대에서는 3·1운동 당시 복장을 한 500여명의 학생이 태극기 물결행진을 벌인다. 시민에게 태극기와 독립선언서를 나눠주는 이벤트도 볼거리.

서대문구는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김구 안창호 선생의 선전 모습을 재현하는 코스튬 플레이 행사를 갖는다. 모델들과 기념촬영도 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

이 밖에 서울시는 낮 12시 종로구 관철동 보신각에서 ‘애국의 종’ 타종식 행사를 갖는다.

황태훈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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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관련 행사

주최

행사명

시간 및 장소

연락처(02)

강북구

3·1 독립운동 재현극

오전 11시20분, 오후 1시35분.

봉황각 경내 야외무대

901-2097

독립선언서 인쇄체험

오전 11시. 봉황각 일원

노래패 ‘우리나라’의 독립군가 공연

오후1시. 봉황각 야외무대

서대문구

독립선언문 글자새기기

오전 11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330-1626

애국지사를 재현한 코스튬 플레이

오전 9시반.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감옥체험

오전 9시반.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종로구

태극기 물결 행진

오전 11시20분. 인사동 일대

731-1624

3·1절 기념 음악회

오전 11시50분. 인사동 특별무대

3·1절 기념 퍼포먼스

오후 1시50분. 인사동 특별무대

서울시

보신각종 타종

낮 12시. 종로구 관철동 보신각

3707-9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