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오리엔테이션 참가 신입생 잇단 사고

  • 입력 2004년 2월 29일 18시 37분


대학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신입생들이 술을 마시고 다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달 28일 오전 6시20분경 강원 속초시 노학동 S콘도 A동 뒤편 쓰레기더미 옆에서 경기의 모 대학 신입생 한모군(19·경기 부천시)이 쓰러져 있는 것을 청소원 강모씨(45·속초시)가 발견했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한군은 16주 진단의 중상을 당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한군이 오전 3시경 이 콘도 412호실을 나간 뒤 보이지 않았다는 친구들의 진술에 따라 술김에 4층 복도 끝으로 갔다가 계단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같은 달 26일 오전에도 이 콘도 C동에서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했던 강원 모 대학 신입생 석모양(19)이 술을 마신 상태에서 베란다를 통해 옆방으로 넘어가다 떨어져 머리를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