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여성 모아 성매매 강요한 업주 구속

  • 입력 2004년 2월 29일 18시 43분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인터넷 채팅사이트를 통해 가출한 여성을 모집해 변태적인 성매매를 시키고 돈을 가로챈 혐의(윤락행위방지법 위반)로 29일 김모씨(26)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달 17일 인터넷 채팅사이트에서 성매매를 하겠다는 강모씨(22) 등 가출여성 2명을 고용한 뒤 10일 동안 인터넷으로 1 대 2 그룹 성매매를 알선하고 화대 2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인터넷 채팅 사이트를 통해 변태 성매매를 원하는 남성들을 모집해 한 차례에 20만∼30만원씩 받고 강씨 등과 만남을 주선한 뒤 돈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