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노총은 2일 국회 앞에서 선거법 개정안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노동계 6대 요구사항을 발표한다.
양대노총 관계자들은 1일 "선거법 개정안은 △녹색사민당 등 신생 정당의 방송토론 참여기회 배제 △노조의 정치자금기부행위 금지 △비례대표의원 축소 등 진보 진영의 원내진출을 막기 위한 개악안이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양대노총은 기자회견에서 선거관련 법안의 전면 재논의를 요구하고, 이 법안이 원안대로 통과될 경우 △법안 주도의원에 대한 국민소환운동 및 전면적 낙선운동 전개 △즉각적인 위헌소송 제기 △선거 거부 운동과 함께 위헌적 법률에 의해 치러진 총선 결과 무효화투쟁 등의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이종훈기자 taylor5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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