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직장인 “학벌세탁 필요하다”

  • 입력 2004년 3월 1일 16시 31분


대다수 대학생과 직장인들은 취업과 직장생활을 위해 대학 편입 또는 대학원 진학 등 '학벌세탁'의 필요성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정보업체인 헬로잡(www.hellojob.com)은 최근 대학생과 직장인 등 784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65.3%(512명)가 '학벌세탁이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1일 밝혔다.

조사대상별로는 2년제 대학생은 66.0%(169명), 4년제 대학생은 71.0%(166명), 직장인은 60.2%(177명)가 학벌세탁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그 이유를 묻는 질문에 2년제 대학생의 50.4%(129명)가 '4년제 대학 졸업자가 연봉이 더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4년제 대학생은 '학벌이 채용시 평가항목이 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34.6%로 가장 많았다. 직장인은 '업무추진시 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32.0%(94명)로 가장 많았다.

한편 헬로잡이 국내 100대 대기업을 대상으로 대학원 경력을 인정해주는지를 조사한 결과 71개 기업이 인정해줬으며 연봉책정시 대학원경력을 반영하는 기업은 33개사로 조사됐다.

또 38개 기업은 승진 때 대학원 재학기간을 경력에 포함시켜줬다.

디지털뉴스팀

김두영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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