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성남外高 2005년 개교, 백현동 외국인학교도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 인접지역에 외국인학교와 공립 외국어고등학교가 들어선다. 성남시는 최근 분당구 백현동 일대 8592평과 5651평이 각각 학교시설용지로 결정됨에 따라 내년 8월에는 한국외국인학교가, 내년 3월에는 성남외국어고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라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외국인학교는 개교 첫해 중고교 과정을 우선 개설하고 연차적으로 유치원과 초등과정까지 확대해나갈 예정. 학비는 연간 1400만∼1700만원선이 될 전망이다.

외국국적 학생과 외국 영주권을 가진 한국 국적 학생에 한해 입학이 허용되며 5년 이상 외국에 체류한 외교관과 상사주재원, 연구 학술인력 자녀에게도 특례지원자격이 주어진다.

성남외국어고는 외국인학교 옆에 24학급 규모로 문을 연다.

성남=이재명기자 egij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