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책에 따르면 △공공부문 2만7639명 △중앙정부 실업대책 1만2148명 △민간부문 9000여명 등 모두 4만6500여명의 일자리를 이 기간동안 창출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올해 확보한 845억원 이외에 시의회와 협조해 실업대책 예산 143억원을 추가로 확보, 취업 알선과 직업능력 개발훈련 등을 통해 일자리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시는 고학력 청년실업자를 위해 시청과 시 교육청에서 직원 2300여명을 뽑고, 공공근로사업도 청년층에 맞게 특화해 행정정보화와 관광홍보통역안내 등 분야에 1170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노인요양원과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보육시설 등에 992명을 새로 채용하고, 청소년 클럽스포츠 육성과 생활체육지도자 등 분야에서 152명을 채용키로 했으며, 무용 기악극 합창 국악 등 예체능계 전공자중에서 160명을 취업시킬 방침이다.
올해 대학 졸업자나 내년 졸업예정자 가운데 500명을 선발해 자매결연도시를 통해 해외 현지 한국기업이나 해외무역사무소에 해외취업인턴사원으로 일하도록 주선하고 이들에게는 항공료와 연수비 일부도 지원키로 했다.
이밖에 부산지역 대학 총·학장과의 간담회, 대학 취업보도실 관계자 및 유관기관 등과의 간담회를 잇달아 개최해 일자리대책을 마련하고 3월중에는 시 노사정협의회 산하에 청년실업대책추진본부를 구성키로 했다.
부산지역 청년실업률은 2002년 4·4분기 6.6%이던 것이 지난해 동기에는 8.4%(2만9000명)로 1.8% 포인트나 높아졌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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