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6일자 ‘최정호 칼럼’에 소개된 황우석 교수팀 기사를 읽었다.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맘껏 느꼈다. 그들 간에 오고간 인간적 의리에 대해 배우고 또 배워야 한다. 연구 성과와 그 공을 자신보다 상대방에게 돌리는 그들의 겸양과 아량은 보통 사람은 하기 힘든 일이다. 황 교수는 국제특허로 얻을 수 있는 수익의 60%는 학교에, 또 나머지 40%는 연구원에 돌리겠다는 ‘바보 같은’ 사람이다. 그는 신분이 보장되는 외국에도 안 간다고 했다. 이런 훌륭한 과학자가 한국에 있다는 것은 우리 모두의 행복이다. 그는 우리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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