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주체로서 참교육 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힌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최근 낙선운동 전개를 선언해 ‘교육의 주체’를 넘어 정치에까지 참여하고 있다. 이는 교원노조법의 정치활동 금지조항을 위반하는 것임과 동시에 ‘교원노조의 정치 성향화’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행동이다. 이에 대해 오히려 ‘법이 잘못됐다’고 주장하는 전교조 측의 자세는 눈앞의 사탕을 얻기 위해 울며 떼쓰는 어린아이와 다르지 않다. 학교 내 왕따 문제와 공교육 붕괴가 큰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지금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곧게 자랄 수 있도록 보듬고 껴안아 주는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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