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계명대 벤처창업보육사업단에 따르면 7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펼쳐지는 ‘2004 무역박람회’에서 벤처사랑마트 7차 사업을 개최키로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능성 장갑 생산업체인 삼중무역이 박람회장 내 부스 2개를 임대해 지역 벤처기업들과 함께 공동으로 사용하게 된다.
참여업체는 삼중무역을 비롯해 어린이들이 연필을 똑바로 잡을 수 있도록 교정해주는 기구를 만드는 더웨이, 기능성 체육복 생산업체인 대동바이오텍, 보안시스템 개발업체인 시큐릭스 등 9개.
참여업체들은 제품의 샘플 및 카탈로그 등을 전시하고 홍보활동을 벌이며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구매상담도 할 예정이다.
계명대 벤처창업보육사업단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해외에서 열리는 무역박람회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한편 지난해까지 대구지역에서만 개최했던 벤처사랑마트 행사를 서울과 부산 등에서도 열 계획이다.
또 벤처기업 및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들의 제품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벤처기업 전문 유통업체를 설립키로 했다.
김영문 벤처창업보육사업단장은 “벤처기업의 가장 큰 문제는 판로 확보이고, 국내보다는 해외시장 개척이 더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라스베가스 행사에 참여키로 했다”며 “그동안 6차례 열린 벤처사랑마트 행사가 좋은 성과를 거둬 올해는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이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구=최성진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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